초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신명난 국악 한마당 공연을 마련, 갈채를 받았다.
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 국악원을 초청 ‘신명! 국악으로’를 주제로 국악 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2011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통 정악(正樂)에서부터 민속악, 무용, 창작 국악관현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에 걸쳐 국내 최고의 수준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피리와 대금·해금·장구·가야금 등의 연주자들이 자유롭게 연주하는 시나위를 비롯 단가와 민용·가야금병창·장구춤, 원장현의 대금산조·부채춤·판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막지막에는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굿판이 벌어져 대미를 장식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국립국악원 초청 공연은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군민들이 품격있는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평했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