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담양군의회(의장 전정철)가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았다.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구현이란 의정방침으로 출범한 제6대 담양군의회는 지난 1년동안 지방자치 부활 20년이라는 뜻 깊은 역사와 함께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이의 달성을 위해 전정철 의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정에 반영,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한단계 성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6대 담양군의회는 재선의원 3명, 초선의원 6명으로 출범해 초선의 패기와 재선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출범 초부터 탁상에서 벗어나 현장을 직접 찾아 여론을 수렴하는 생활의정을 실천했다.

출범 초기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장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으로 군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했으나, 더욱 무거워진 주민에 대한 책임감을 채찍 삼아 의정활동의 전문성 향상과 생산적 의회 구현에 정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 현안사항과 군정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등 주민이 의회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의원 스스로가 2011년 의정활동비를 동결해 서민들의 세세한 관심과 아픔에 동참했고, 군민들의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의회, 의원이 되고자 노력했다.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정례회 2회와 임시회 8회 등 총 84일의 회기 운영을 통해 총 72건의 조례를 처리하였으며 예산 결산안 6건, 동의.승인안 2건, 결의안 1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정례간담회를 개최해 군정의 주요사항 및 조례안 등을 보고 받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2회에 걸친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군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편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2010년 제2차 정례회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270여건의 감사 자료를 요구하여 시정 55건 개선 32건, 건의 71건 등 158건에 대해 지적하고 적절한 대안 제시를 하는 등 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올해 초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담양군 구제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근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구제역 방역초소를 찾아 근무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현장 근무자를 위로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유기적 협조를 당부하며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광주호 둑높이기 사업이 지역이슈로 떠오르자 농촌공사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사업의 적정성과 수몰 피해 대책 등을 집중 추궁키도 했다.

최근에는 둑높이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민의를 대변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담양군의 말(馬) 산업 육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경북 상주 국제승마장, 부산.경남 경마공원 등을 견학하고 담양 말 산업의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경제 성장 발전의 동력이 될 한국마사회 제5경마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6대 군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총 3회에 걸친 해외연수를 비롯 의회 연찬회 등 전문기관 위탁 국내연수와 비교견학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 확보와 의정 수행 능력 향상에 힘썼으며, 의원들의 열심히 일해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통해 참다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하고 있다.

개원 1주년을 맞이한 제6대 담양군의회는 전정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모두가 5만여 담양군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더 매진할 각오를 다졌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