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담양군의회가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 생산력 있고 경쟁력 있는 지방의회, 성숙하고 수준 높은 자치의회’ 실현을 약속하며 힘차게 출범한 지도 어느새 1년이 흘렀다.

이에 본지는 지난 1년간 군의회를 이끌어 온 전정철 군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의회 운영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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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을 위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실현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불철주야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제6대 담양군의회가 출범한지 꼭 1년이 경과한 지난 8일, 제218회 정례회가 한창 진행중인 바쁜 의회 일정 속에서도 본지의 인터뷰에 응한 전정철 의장의 소감이다.

전 의장은 또 “5만여 군민이 보내준 의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먼저 의회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짧은 1년간의 의정활동 기간에 나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의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 의장은 “주민과 의원 모두 담양 군민으로서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는 동반자로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집행부를 비롯한 공무원 역시 지역발전의 또 다른 밑거름이 돼야한다”고 피력했다.

전 의장은 특히 “그동안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찬 담양을 위해 서로 노력해 왔다”면서“의회 또한 이 뜻을 민심이자 천심으로 여기고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으로 함께하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 변화 및 현장의회 실현과 관련해 전 의장은 “나름대로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예산과 법적.제도적 미비, 그리고 중선거구제에 따른 의원수의 감소 등으로 지역구 주민들의 바람에 적극 부응하지 못한 점도 적지 않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전 의장은 “앞으로 군의회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올바로 나아갈 때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할 때는 냉정하게 비판과 질책을 보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전 의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겸허하게 되돌아 보면서 앞으로 민의가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의회상 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남은 3년간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