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고재덕)는 지난 12일 소방서 소방차고 및 소회의실에서 화재진압 등 현장업무에 사용되는 소방장비의 창의적 개발을 장려하고 각종 재난현장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2011년 소방장비 개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방장비개발대회는 9개의 장비가 개발, 출품돼 개발심의회에서 3개의 장비를 우수작으로 선정, 전라남도 소방장비개발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선정된 장비는 에어를 이용한 함석나사 제거기, 당김형 에어매트, 방화두건(매립형) 방화복 등이다.

또한 이번 장비개발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창조적 실용 중심의 소방장비 개발 유도 △분야별(화재진압,구조,구급) 전문가 평가를 통한 객관성·공정성 확보 △우수 장비개발 제안자에 대한 특별승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어서 담양소방서 전직원이 참여해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소방행정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소방장비개발대회는 1996년 첫 시행해 올해 16번째 대회를 맞았다.
한편 이대회 역대 출품작 중 915점이 전국 소방관서에서 개발된 가운데 그 중 146점이 장관 및 청장표창이 수여되고, 2005년부터 총 13명이 특별승진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주요 실용화장비로는 연기투시 겸용관창, 영상탐색 무선송수신기등 22점에 달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방장비 개발을 통해 어떠한 재난 현장에서도 효율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담양소방서가 되겠다”고 밝혔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