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담양군지회(지회장 송제현)는 지난 14일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북한에 관심을 갖고 북한문화를 이해하는 사고능력을 배양키 위해 수북초등학교에서 열린 통일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새터민’이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평양음악대학 특설학부를 졸업하고 2010년에 입국한 김성혁씨와 함흥 동중학교 교사출신의 전유정씨가 강사로 나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사회현상과 문화면에서 북한과 남한의 다른 점을 알아보고 북한 문화 배우기 시간에는 25줄로 이루어진 북한 가야금연주로 '도라지'라는 친숙한 가락을 들었으며, 북한 학생들의 시험 문제를 알아보고 북한의 언어를 이해하는 북한의 수업을 체험했다.

또한 북한 아이들의 생활모습과 교과과정 등을 통해 통일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때 통일은 오는 것임을 강조하는 시간이 됐다.

한국자유총연맹 담양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통일 교육을 통해 학생 때부터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