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담양 명품한우, 이제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즐기세요”

지역의 대표적인 육가공제조.유통업체인 수북면 궁산리 소재 153식품(대표 이행철)이 구제역 이후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온라인(www.153food.com) ‘한우 직거래장터’를 상설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끈다.

153식품은 최근 지역 한우농가와 계약을 맺고 기 확보한 한우 10두에 대해 추석 명절 전까지 우선적으로 가격 할인행사를 갖기로 하고 지역신문 및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153식품은 이번 온라인 한우 직거래를 통해 농장 직영 한우고기를 중간 유통없이 곧바로 소비자들에게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153식품 이행철 대표는 “구제역 이후 치솟는 사료값과 소값 하락으로 이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담양 한우농가를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적극 돕겠다”면서 “지역 한우농가와의 상생협약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좋은 한우고기를 할인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축산인 이 모(58세)씨는 “소도 굶고 나도 굶고 싶은 절박한 심정인데 이런 절박한 상황속에서 153식품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우 살리기 운동이 군 전체로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절실한 바램을 전했다.

한편 153식품은 앞으로 지역 한우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수도권 고객을 겨냥한 한우관광여행코스를 개발하는 등 담양한우 소비 촉진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