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는 전업농업인 농업경쟁력제고 및 고령 농업인노후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 46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담양농촌공사는 영농규모 등 개인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사업지원을 위해 이달 18일부터 마을별 현장 지원활동에 나섰다.

전업농업인에게는 농지규모화사업을 통한 영농규모를 확대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토록 지원하며, 60세 이하의 전업농이 농지를 구입할 경우 3.3㎡당 논은 3만원, 밭은 3만5천원, 과수원은 4만원을 연리 2%로 최장 3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또한 경영이양보조금은 65~70세의 농업인이 전업농육성대상자 등에게 매매·임대를 통해 농업경영을 이양할 경우 매매대금 및 임대료 이외에 ha당 연간 3백만원(200평당 19만8000원)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1인당 4ha(연간 12백만원)까지 최장 10년간 지급된다.

아울러 농지연금사업은 65세이상의 고령농업인이 소유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노후생활자금을 매월 지급받는 제도로 연금을 지급 받으면서 해당농지는 계속 경작 또는 임대할 수 있으며, 70세의 농업인이 공시지가 2억원의 농지를 종신형으로 맡길 경우 사망시까지 매월 77만6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부채의 증가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은 경영회생지원사업이 유리하다.

이밖에도 소유농지를 농어촌공사에 매각해 부채를 상환하고 해당농지는 농지가액의 1%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경작할 수 있으며, 경작기간 동안 환매권이 부여돼 언제든지 이를 되살수 있다.

나병선 지사장은 “이번 맞춤형 현장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이 다양한 농지은행사업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농지의 매입·매도·임대차 등에 관한 사항은 언제든지 우리공사 농지은행과 상담(061-380-4130)하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