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연화리 소재 연화사(주지 상원스님)가 지난 22일 법당(칠성각) 복원 불사를 마무리하고 낙성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당 낙성 대법회에는 담양읍 남산리 소재 용화사 수진 스님을 비롯해 스님과 신도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연화사는 지난해 8월 태풍으로 무너진 법당(칠성각)의 본격적인 복원 공사에 들어간 끝에 이날 부처님 봉안과 단청작업 등을 모두 마치고 1년여에 걸친 복원 불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낙성식에서 연화사 주지 상원스님은 “불교의 수행은 자신이 부처임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며 좋은 도량은 많은 이들이 와서 마음공부를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21세기 불교가 가야할 방향이 이런 방향이 아닐까 하는 소신과 원력을 갖고 어렵고 미흡하지만 정진하고 노력하자"고 설법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