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최근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을 위해 청사 후면 주차장 한켠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지난 5월 사업비 3억5900만원(국비 50%/군비 50%)을 들여 315㎡ 면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공사를 시작, 내달 중 준공을 앞둔 가운데 1일(4시간 기준) 약 200KW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월 35톤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하절기 및 동절기 전력피크치 조절과 전기요금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청사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에너지절약 및 주민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민간주택에도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녹색성장을 위한 군민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