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금성리 출신으로 배구 명문인 담양동초와 담양중을 졸업하고 현재 순천제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나경복 선수가 최근 청소년 배구 국가대표에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있다.

나 선수는 최근 한국 청소년 남자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려 오는 8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청소년남자배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나 선수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현재 동료 선수들과 함께 팀웍을 다지는 한편 체력보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담양동초 5학년때 처음 배구공을 접한 나 선수는 탄탄한 기본기와 배구선수로서 빼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를 아우르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여 초.중 시절은 물론 현 소속팀인 순천제일고를 최강의 반석에 올려놓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195cm의 장신으로 배구선수로서 빼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나 선수는 지난 5월 제6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공격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앞으로 대한민국 배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 선수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월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선수로 우뚝 서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현재 나 선수의 고향인 금성면 금성리에는 부모님 나환채(48세) 유영옥씨 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