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지난달 28일 담양군과 군수실에서 관내 소외아동들의 음악교육 지원을 위한 ‘악기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음악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돕고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체결한 이번 악기지원 협약은 담양군 관내 아동중 음악적 관심과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동을 발견, 지원하는 게 주목적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담양군 드림스타트센터 아동 21명에게 악기 전달식을 가졌다. 아동들에게 지원된 악기는 홍현악기 (대표 홍의현)에서 제공했으며 첼로 6대, 바이올린 15대 등 약 1,840만원 상당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은 “클래식 악기를 처음 봤다. 너무 좋다. 앞으로 이 악기를 가지고 열심히 음악을 배워보고 싶다.” 며 즐거워했다.

한편, 악기를 제공한 홍현악기 홍의현 대표는 “클래식 음악교육은 단지 음악을 배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주를 통해 아동의 정서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동들이 발굴되어 지속적으로 악기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