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로 옆에서 조리음식을 팔고있어 위생문제가 우려된다.

▲차도까지 점령한 관광자전거들, 사고위험에 노출 돼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불법 노점상에 의해 대여되고 있는 자전거가 88폐도 구간을 점령, 무법천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주차 공간의 태부족으로 상습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학동4거리~담양CC 진입로 구간은 쉴세없이 밀려드는 자동차와 대여 자전거, 인파가 뒤엉키면서 대형사고의 위험마저 상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이곳 한 노점상이 자전거 대여와 함께 화장실 입구에 식품판매 부스를 펼쳐 위생문제마저 제기되면서 담양 청정 이미지를 크게 먹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가로수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화장실 입구에서 조리식품을 파는게 말이 돼느냐”며 “도대체 이곳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저마다 한마디씩.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