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국비 예산확보에 괄목할 성과를 내면서 내년도 현안사업과 신규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군에따르면, 내년 광특회계 심의에서 총 32건 175억 6300만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道자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가 24건에 115억 1600만원에 이르며 郡자율사업은 5건에 51억 3200만원, 내년에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국비가 3건에 9억 1500만원이다.

이같은 국비 확보는 계속사업의 경우, 군이 신청하거나 또는 전남도가 반영한 자율사업비는 요청한 예산 전액을 확보, 100%의 성과를 낸 것이어서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보된 국비로 내년에 추진될 주요사업 내역을 보면, 녹천 고광순 생가복원 7억5천, 대숲맑은 한우거리 조성 2억5천, 시가문화촌 조성 5억, 죽녹원 조성 5억, 담양전통시장 주차타워건립 12억원,메타길 조성사업 4억4천, 메타가로수길 농촌테마공원 조성 1억9천, 조이플테마공원 조성 2억,대나무식품 가공산업 2억5천, 농촌생활환경정비 24억8천9백, 산촌생태마을 조성 8억6천3백, 금성산성 권역단위 종합정비 3억 3천7백, 월산 권역단위 종합정비 4억 7천3백만원 등이다.

군관계자는 “현재 확보한 175억원의 국비 외에도 국회 심의,의결까지 시간이 있어 군수를 비롯한 예산부서의 서울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노력이 있다면 향후 더 많은 예산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2012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최형식 군수를 필두로 전정철 의장을 비롯 경영기획실장과 예산담당 등 관계공무원들이 여러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 근무하는 향우 공직자들을 수시로 만나 ‘고향사랑’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는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에 나선 결과 이같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결론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