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군민들의 환경마인드 향상과 환경보존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환경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0기째를 맞는 환경대학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일간 전남도립대학에서 운영된다.

이번 환경대학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보전 실천방법과 담양의 생물다양성 확보 방안, 수질오염총량과 산업 환경관리, 기후변화대응 방안, 공해시대 건강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담양생물다양성센터, 환경생태 탐방로 관찰, 소각시설과 매립장, 하수처리장, 신계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 견학과 체험 등을 병행해 환경 파수꾼으로서 자질을 갖추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교부와 동시에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자연환경보전활동은 물론 담양의 생태환경보전과 생활속에 환경운동 실천가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촌 모두의 문제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생활화 하는 등 군민 모두가 환경보호요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또 “우리 담양이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으로서 친환경 남도 웰빙관광 1번지의 명성에 걸맞게 환경대학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10기 환경대학 입교식은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회원을 비롯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전남도립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