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박길천)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농식품 원산지표시와 쇠고기의 등급, 사육자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이력표시제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에따라 품관원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1까지 집중단속기간으로 설정하는 한편 2단계로 나누어 일제 단속을 시행중에 있다.

1단계는 유통업체 단속의 사전 단계로 단속정보 수집과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 쇼핑몰 등에 대한 단속을, 2단계는 농축산물 유통량이 많은 할인매장, 도·소매업체, 전통시장 등 농식품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추석대비 단속기간 중 품관원 전 직원과 명예감시원 40~50여명이 5일시장 등에 대한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을 전개해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감시기능이 활성화 돼야 한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로우면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정신고 포상금은 최고 2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