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서장 강칠원)는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경찰서 광장에서 담양지역 농민단체와 함께 지역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담양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찹쌀, 현미, 보리, 포도 등 7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담양경찰서 전직원이 참여, 약 4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칠원 서장은 “무더운 여름을 이겨 내고 수확 한 농산물을 농민의 피와 땀으로 생각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농촌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허록 한농연담양군회장은 “밤낮으로 지역 치안유지에 힘쓰는 경찰관들이 지역 농민들을 생각해주는 직거래장터를 개설한 것에 대해 고맙고,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담양경찰이 되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담양경찰서는 애향의 마음과 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는 농촌사랑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