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대곡리에서 봉황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897호선 2.6km 구간에 대한 확포장 사업이 마무리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총 공사비 48억700만원을 투입해 선형을 바로잡고 확포장한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2월 착공한 뒤 오는 2013년 2월까지 3년 예정으로 추진됐으며 군이 지역민들의 편의를 감안, 공사에 박차를 가해 공기(工期)를 6개월여 앞당기게 됐다.

이로써 해당지역 주민들에 대한 교통편익 제공은 물론 금성면에서 무정면 방면으로의 도로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도 897호선인 대곡-봉황 구간은 기존 도로폭이 협소하고 도로가 마을 중앙을 관통, 차량 교행시 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대형차량 진입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이번 도로확포장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금성면 대곡리 주민 문모(64세)씨는 “기존 도로는 폭이 협소하고 급커브 구간이 많아 언제든지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상존해 왔다”며 “이번 도로 확포장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교통 편리성은 물론 마을 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금성면 대곡.봉황 주민들은 최근 대곡리 손오실마을 현장사무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개설에 따른 감사 행사를 갖고 최형식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