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읍면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남면을 시작으로 24일 월산면, 25일 고서면, 27일 봉산면, 28일 담양, 29일 수북, 30일 용면, 10월 4일 대덕면, 5일 무정면, 7일 대전면, 13일 금성면, 26일 창평면 등에서 이장단 및 여성단체협의회, 청년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주축이 돼 노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다.

노인의 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커가는 새싹들의 재롱을 선보이며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단체)’상과 평소 부모의 뜻을 존중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부모를 극진히 봉양한 주민에 대한 ‘효행자’표창과 함께 ‘장한 어버이’ 상, ‘선행자’ 등 표창을 실시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의장군으로 내달 8일부터 2일간 죽녹원 앞 광장에서 우리나라 대표 장수고을인 담양, 구례, 곡성, 순창 4개 군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100살 잔치’를 개최한다.

100살 잔치에서는 개막식을 비롯 회혼례와 마당놀이, 김연자 효(孝)콘서트 등 축하공연과 전국 장수 춤 체조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담양의 지역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다하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