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완도 전국MTB대회에서 담양자전거연합회 소속 김상일(37세) 선수가 남자일반부에서 영예의 준우승을 차지,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전국 각지에서 약 600여명의 싸이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상일 선수는 부산에서 참가한 총덕성(남자 중급 시니어/베테랑) 선수와 결승선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산악코스인 완도수목원을 경유, 상황봉 임도를 완주하는 47km 크로스컨추리 대회에는 전국 유명 아마추어 싸이클 선수들이 대거 출전, 우승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장규호)는 오는10월 23일 추성경기장을 출발, 영산강의 시원인 가마골까지 28.6km를 달리는 제2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