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는 지난달 23일부터 25까지 2박3일동안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호남연수원에서 ‘영어 스피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국가공인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해 영어말하기 쓰기에 중점을 두었으며, 수업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이뤄져 올 겨울방학 중 호주·뉴질랜드 해외체험대상자로 총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스피치 캠프 참가자들은 모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며 수업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와 현직 영어교사 10명이 2인 1조로 나뉘어 5개반을 순회하면서 15개의 주제강의로 33시간의 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영어 토론 참여도와 내용을 점수로 환산했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50개의 글쓰기 주제 중 1개를 학생 스스로 선정해 2일동안 영작을 한 후 마지막날인 25일 스피치대회에서 발표 했다.

아울러 수업교재는 영자 신문에서 선정된 내용을 토대로 구성했으며, 수업운영은 주제 찬반 토론 등으로 원어민교사와 영어교사의 팀티칭으로 이루어져 영어를 읽고 듣는 수준을 넘어 말하기 및 토론으로 발표와 표현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한편 첫날 개강식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권 교육장은 운영팀장인 전남교육연수원 국제교육부장 등 20명의 지도교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영어로 말하고 글을 쓰며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는 능력을 기르는 등 미래를 살아가는 밑거름을 이 캠프를 통해 향상시키도록 격려했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