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집중호우나 태풍피해 등 이상기후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은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아 주목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에 따르면 올해 과수저온피해나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자연재해 피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지매매사업 자금과 임대차자금 원리금 상황연기 및 이자, 임대료 등의 감면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공사로부터 농지규모화, 과원규모화, 매입비축, 경영회생사업 등으로 지원받은 농가의 농지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 자연재해로 인정돼 농가단위 피해율이 30% 이상인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상환원리금 연기 또는 감면(매매이자, 임대료)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각 읍면에서 조사한 농가별 농작물피해 조사대장 사본과 농지원부를 발급받아 관할지사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오는 10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농림수산사업시행지침의 사업별 절차에 따라 농식품장관의 승인을 거쳐 대상자가 확정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