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에서 자원봉사하고 익명으로 장학기금 기탁까지...정말 감동했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개최된 제3회 대숲맑은 담양한우 축제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한 축산농가가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6일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축산농가가 친환경농산유통과를 방문,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 축산농가는 “축제장에서 운영된 한우셀프식당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축제 현장에서는 물론 농업을 포함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최형식 군수와 군 공직자들을 보고 감동받아 적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친환경농산유통과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 경영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는 물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걱정해주는 군민이 있어 담양이 발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축산농가는 물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