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학교가기 추진협의회(회장 장명호)가 도시 장애우들의 농촌체험 활동을 도와 호평을 받았다.

담양마학협 회원 15명은 최근 담양으로 수학여행을 온 서울소재 장애인 전문학교인 한국우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한국우진학교 학생 10여명의 휠체어를 끌어줄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금성면 소재 송악민속박물관을 찾아 각종 체험활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명호 회장은 “좀처럼 농촌체험 기회를 갖기 힘든 도시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 주고 더불어 함께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며 “담양마학협은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담양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6월 창립한 담양마학협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통한 근절대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학교 및 지역 NGO 중심으로 방학 전·후 청소년 선도와 보호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소년소녀가장 등 100여명을 선정, 전국 유수의 향우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시설 견학을 겸한 문화유적 탐방 등을 실시, 지역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긍심 고취는 물론 향토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