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지곡리에 위치한 전남교육연수원(원장 송병천)이 개원 16주년을 맞아 교직원 연수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미래형 스마트 연수 시스템’구축 등 연수원 중기 목표를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전라남도교육연수원은 지난 5일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전남교육연수원의 재도약을 위한 전체 구성원간의 결의를 다졌다.

송병천 전남교육연수원장은 이날 닮은 꼴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연수 시스템을 과감하게 혁신하기 위해 현장의 핵심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교육 생애 주기별 연수 맵(map) 표준안 작성 ▲컨버전스형 연수 확대 ▲연수 최적지수(EOI) 모형 개발·적용 ▲borich 방식 연수 요구도 분석 시스템 완비 ▲QR 코드 활용으로 교재 없는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형 스마트 연수 시스템’ 구축에 대한 연수원 중기 발전계획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또한 송 원장은 “전남교육연수원이 구축한 미래형 스마트 연수 시스템은 연수 방법과 운영 면에서 시대 변화에 따른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같은 시스템은 전국 교육연수원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남교육연수원의 전 직원들은 ‘창의·소통·신뢰’를 연수원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교육 현장의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가는 창의 인재 양성’이라는 연수원의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로 개원 16주년을 맞이한 전남교육연수원은 그동안 전남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교실 수업 개선 지원을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전남 교육 발전의 견인차 역할과 함께 재도약이 기대된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