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웰빙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담양군이 최근 죽녹원과 담양온천을 잇는 8km 구간에 대한 워킹투어 코스를 개발 중에 있어 주목된다.

사업비 4억30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7월 공사에 착공한 담양읍~금성
면 일원 워킹 투어 코스는 현재 탐방로 정비와 함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금성산성 입
구 등 2개소에 대한 화장실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군은 워킹 투어 코스 곳곳에 벤치 28개, 피크닉테이블 3개, 파고라 3개 등 휴게시설물
설치를 완료한바 있으며 왕벚나무 165그루, 느티나무 165그루 등 수목식재도 모두 마무리
했다.

군은 이와함께 다음달까지 구간내 45개소에 안내판을 설치키로 하고 현재 디자인 협의 중
으로 이달말까지 메타쉐쿼이아가로수길 국도 통로박스에 대한 정비를 끝마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향후 탐방로 유지관리에 있어 물리적 조성을 최소화 하는 한편 주변 환경과
의 조화, 지역의 특화된 주제 발굴 등을 통해 문화적?친환경적 탐방로 조성이 이뤄 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내년초 워킹투어 코스(수목길)가 개통되면 천연대나무 숲길인 죽녹원, 보호수가
늘어선 관방제림, 아름다운 거리 숲인 메타쉐쿼이아길 등 총 연장 8.1km에 이르는 사랑과
낭만의 테마길을 걸으며 호젓한 여유로움과 명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4월 문광부 주관하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1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선(選)’에 선정된바 있는 담양군은 이번 웰빙관광지 워킹투어 코스 개발로 또 하나의 명품 관광상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