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우수의원 10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는 민주당 김효석(담양.구례.곡성)국회의원이 2년 연속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한농연)가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한농연은 지난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우수국감의원 시상식을 갖고 김 의원 등 국회의원 4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김효석 의원은 쌀 문제와 식량자급, 농산물 유통, 축산발전 등 농정주요현안에 대한 4권의 정책보고서를 내고, 농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20여 차례의 토론회를 갖는 등 생활정치 국감의 모범사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생활 속에서 국감 이슈를 찾는다는 원칙을 갖고 도심아파트에서 고독성 농약이 살포되는 현장, 파괴된 도시숲, 농업재해 현장, 장외경마장 마권발매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효석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정부가 선 대책 후 비준원칙을 무시한 채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이려고 하는데 피해보전 직불제 등 확실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 선정 국감 우수의원은 농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농업경영인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농식품위원들에겐 가장 의미 있는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농식품위로 상임위를 변경한 뒤 처음 가진 국정감사에서도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