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담양대나무컵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청죽배드민턴클럽의 정희철·정연석조가 40대 남자복식 신인부, 담양연합회 최형섭·주동국조가 남자복식 30대 신인부에서 각각 우승하는 등 담양소속 선수들이 선전했다.

지난 15~16일 주경기장인 담양종합체육관을 비롯 담양남초교와 담양공고, 담양여중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배드민턴대회에는 담양지역 클럽인 담양·청죽·수북·한재를 비롯 광주, 순창, 남원, 목포, 순천 등 호남권과 비호남권인 서울, 경기 등 전국 700개팀 1천4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담양군 배드민턴연합회(회장 한일)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 및 혼합복식 3개 부문에서 연령대를 기준으로 30대, 40대, 45대(남복 D급)로 나누고 다시 실력에 따라 A~D급으로 세분돼 진행됐으며 배드민턴 경력 1년 미만의 신인부 남?녀복식 경기가 별도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담양소속 선수들은 남자복식 40대 신인부 정희철·정연석조와 남자복식 30대 신인부(나) 최형섭·주동국 등 2개조가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남자복식 50대 B급 이돈삼·조관훈, 남복 30대 C급 신동훈·조은명조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남자복식 30대 신인부(가) 이영섭·정태준, 여자복식 30대 신인부 장경아·신승경, 조혜정·김경옥, 여자복식 40대 신인부 조민숙·조혜숙조 등 4개조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회 이틀째인 3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박철홍 도의원, 정광성 군의원, 김행복 담양군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 최장식 전남배드민턴연합회장과 22개시군 연합회장, 이영식 서울시 배드민턴연합회장 및 1천여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배드민턴에 대한 저변확대에 기여한 홍진기 청죽클럽 회장과 고영종 제10대 담양클럽 회장이 전남연합회장 공로패를, 정찬 제12대 담양클럽회장과 정금옥 연합회 부회장, 김성미 연합회 심판이사가 담양연합회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하며 부상으로 라켓 1점을 받았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