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제2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잔치’가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 다문화가족들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한마당잔치에서는 피구 등 생활체육경기와 2인삼각경기, 줄다리기, 박터뜨리기 등 전통놀이 등이 펼쳐져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이날 전통무용공연과 읍면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축하공연 행사가 이어지며 다문화가족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됐다.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 이강호 회장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그 가족들이 이 땅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한국 사회와 세계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위해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만남을 축하하고 개방과 포용의 다문화사회를 이끌어 가는 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