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군이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구현과 자전거 이용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제2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를 개최했다.

담양군자전거연합회(회장 장규호) 주관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추성경장에서 출발, 메타쉐쿼이아 가로수을 거쳐 청정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 앞을 지나 가마골 생태공원까지 총 28.6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어좋았다”며 “특히 청정 담양호를 끼고 추월산을 지나 생태공원 가마골까지 자전거 코스로 안성 맞춤이었다”면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담양군은 그동안 전국대회 유치의 경험을 살려 코스별 안전요원 배치 및 챠량통제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준높은 대회운영을 보여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담양경찰서와 담양소방서, 담양군보건소 등의 유관 기관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 등의 회원들이 행사 진행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은 시니어 김승준(바로광주MTB), 베테랑1 강기민, 베테랑2 김상일(담양자전거연합회), 마스터1 김휘권(광산), 마스터2 김희성(광산), 그랜드 마스터1 이승구(군산노브레이크), 그랜드마스터2 김중호, 슈퍼그랜드 김종복(광주굴렁쇠), 여자1 서상금(나주FR), 여자2 김형경(개인)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