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열정의 한마당잔치인 ‘2011 담양골 청소년 드림페스티벌’이 지역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마음놓고학교가기추진협의회(회장 장명호) 주최로 지난 22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컨테츠 향유와 놀이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담양인의 자부심과 주체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과 웃음, 놀라움을 선사하는 멋진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흥겨운 대중음악과 열정적인 그룹댄스, 국악 무대까지 다양한 율동과 화음이 어우러진 청소년 문화예술 한마당을 유감없이 선보인 무대였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총 45팀이 참가해 예심을 거쳐 18개팀이 본선에 진출, 자웅을 겨룬 결과 담양남초 1~6학년으로 구성된 최인애 외 9명의 학생 댄싱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은 초등부 담양남초 박미현 외 3명과 중등부 담양여중 2년 양애은 양, 우수상은 초등부 담양동초 박채은 외 3명과 중등부 창평중 최문희 양, 장려상은 초등부 한재초 전희정 외 3명과 중등부 김가영 외 6명의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인기상에는 금성초 6년 지슬기 양과 담양여중 2년 신희진 양이, 올해 새로 신설된 특별상에는 담양동초 5년 김지은외 1명과 담양남초 5년 전민영 외 3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장명호 회장은 “건전한 청소년 여가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행사인 만큼 자신만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담양의 전통을 이해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지도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