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체육회(상임부회장 김행복)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양시에서 열린 ‘제23회 전라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 18개 종목 25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 게이트볼(감독 송희철)이 준우승을 차지하고 족구 3위, 축구가 8강에 진출하는 등 선전했다.

제15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는 축구·배구 등 15개 정식종목과 검도·등산 등 시범종목, 새끼 꼬기·줄다리기 등 민속경기를 포함해 총 21개 종목의 경기를 치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지인 광양시가 배구·축구·궁도에서, 여수시가 테니스·베드민턴에서, 순천시가 탁구·정구에서, 목포시가 단축 마라톤·볼링·게이트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담양군 선수들은 “도민생활체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 수준이 향상되고 타 시군과의 기량차이를 실감한다”면서 “담양군이 지속적인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군체육회 김행복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종목별 연합회장을 비롯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