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담양군 농특산물 판매장터’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이번 농업박람회에는 농업인과 청소년, 도시소비자 등 전국 각지에서 7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담양군은 행사기간 중 담양군농특산물 홍보의 날 운영과 이주여성농업인 다문화가족 행사 등 판매장터 운영을 통해 475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 선보인 153식품의 죽순떡갈비를 비롯한 한과, 죽순빵, 댓잎아이스크림은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판매는 물론 프랜차이점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멜론, 토마토, 블루베리, 호도와 함께 이번 농업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댓잎함유 육가공품과 고등어자반 등의 수산물, 대잎.대숯 함유상품은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귀농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군농업기술센터 장풍환 소장은“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농업인에게는 소득 창출의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우리군 친환경 농특산물의 신뢰와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2012년 국제농업박람회에 담양 친환경농산물과 가공상품의 전시판매를 위해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전국 각 지자체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비롯, 친환경농자재 전시관, 녹색식품체험관, 녹색축산관, 향토음식 장터 등이 매일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