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소재한 1179부대가 지역의 독거 어르신 4세대와 결연을 맺고 매월 중대별로 찾아가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민의 큰 호평을 받고있다.

지난달 31일 1179부대 65대대(대대장 이홍철) 80여 명의 군장병은 대전면 시목마을 진 씨 어르신을 비롯 4세대의 집에서 군부대 차량과 장비를 동원, 해묵은 폐자재와 폐비닐, 잡목 제거 등 주거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다.
또한 1179부대는 지난 9~10월 제주도에서 있었던 장기훈련 후 돌아오는 길에 결연어르신을

위한 선물을 마련, 봉사활동 때 전달하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담양리조트에서 목욕 봉사를 펼쳤다.

이에 고서면 한 주민은 “객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가끔 다녀가며 청소를 하기도 하지만 주거환경 자체가 워낙 열악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라 금새 지저분해지곤 했는데 젊은 군인들이 나서 이렇게 깨끗하게 치워주니 마을 전체가 다 환해졌다”며 기뻐했다.

한편 1179부대는 지난 3일에 개최한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에 참여, 행사진행과 무대설치 및 점심 배식 등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등 지역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