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초등학교(교장 박흥규)가 최근 지난 1년 동안의 교육활동 성과를 되짚어 보는 ‘2011 고서초 교육활동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고서초 다목적체육관에서 가진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김영대 고서면장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 및 공연작품을 감상했다.

고서초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강당이 없어 담양문회회관에서 행사를 치뤘지만 올해부터는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돼 교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작품이 체육관내 가장자리를 꽉 채웠으며 학급의 예능교육은 물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23개의 공연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첫인사를 시작으로 전통가락을 느낄 수 있는 가야금병창, 숲속 새들을 표현한 무용,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 바이올린과 리코더 합주,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Annie'를 재현한 영어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선을 붙잡았다.

6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고서초등학교 학예회에 참석한 이래 이렇게 많은 학부모들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지난 1년 동안의 교육활동 성과를 살펴보니 학생들의 재능이 놀라움 따름이다”고 말했다.

박흥규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원학교, 무지개학교, 전국 최고의 미래학교로 선정된 고서초교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우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면서 "성과발표회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미소가 말해주듯 고서초의 미래는 무척 밝다”고 흐뭇해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