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 근처에 꽃차와 죽로차를 음미하며 도자기만들기 체험도 가능한 ‘갤러리 원예카폐’가 문을 열어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동희)는 최근 담양읍 향교리 죽녹원 인근에 자활센터 생산품 공동 전시판매장인 ‘갤러리 원예카페’를 오픈했다.

담양지역자활센터는 2003년 8월에 출발해 집수리와 도자기, 식품유통, 다육식물, 밑반찬 사업 등 5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업단에 속한 40여명이 작업장에서 생산한 물건들을 ‘갤러리 원예카페’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갤러리 원예카페’를 통해 전시･판매되는 상품은 지역의 자활센터 작업장에서 생산한 도자기와 다육식물류 화분을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꽃차와 담양 향토특산물인 죽로차, 죽신황금차 등이다.

또 카페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 관내는 물론 인근 도시 학교의 체험교실과 도자기 공방을 연계해 유효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판매장 운영이 활성화 될수록 생산과 판매 인력 수요 증가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자립의지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처럼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을 갖췄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노동 ･소비시장으로부터 소외받은 사회적 약자에게 노동과 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일련의 과정으로 지역사회의 조직적 ? 체계적인 저소득층 자립지원 방식이다.

한편 카페 경영을 맡은 하늘타리 도예공방은 죽녹원 생태전시관과 지난해 문을 연 광주 일곡동의 공동전시 판매장 운영 경험을 살려 매장운영의 시행착오를 줄여 마시고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카페로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악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이곳을 작가와 지역 주민과의 문화 소통의 장으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