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공공비축미의 고품질화를 위해 2012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호품과 일미를 선정했다.

담양군은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2년 공공비축 정부매입 품종 선정회의를 갖고 2012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호품과 일미를 선정하는 한편 2013년도 벼 주력 품종 교체를 검토키로 했다.

군은 친환경농산유통과와 농업기술센터, 농협담양군지부 등 관계자를 비롯 농업경영인회와 농민회 등 농민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농민들의 선호 품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재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인 호품과 일미 외에도 상품성은 물론 도복에 강하고 다수확이 가능한 황금누리와 새누리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호품과 일미 외에도 황금누리, 새누리 등 2개 품종의 벼를 추가, 이중 수확량과 미질, 생육상태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2개 품종을 최종 선택해 2013년부터 주력 생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종자 변경 검토와 농가 자율교환용 종자 확보를 위해 2012년에 ‘농가 자율교환답’ 50ha를 설치, 황금누리와 새누리 2개 품종에 대한 종자 생산에 나선다.

또한 검토를 통해 황금누리와 새누리가 우수하다고 결정되면 농가 자율교환답에서 생산된 종자를 자율교환토록 하고 부족할 경우 원종장산 보급종 등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