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리적표시등록을 마친 ‘담양 죽순(36호)’의 명품화를 위해 죽순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교육이 이뤄졌다.

대나무자원연구소는 웰빙식품의 대표주자 ‘죽순’ 명품화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관내 죽순생산농가와 죽순상품화사업단 실무추진단 등 6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동신대학교 조진상 교수의 ‘향토산업 성공전략’과 대나무자원연구소 이송진 연구사의 ‘우량 죽순생산을 위한 죽림관리’ 등 담양의 향토자산인 죽순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전문가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전남도립대학 박창규 교수의 ‘대나무를 이용한 문화관광 전략’ 강의를 통해 죽순과 대나무 등 ‘죽림(竹林)의 문화관광 자원화’를 통한 소득 창출 등 죽순상품화 사업의 재정비와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죽림농가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단순한 죽순의 1차 상품 판매만으로는 죽림농가의 고소득창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죽순 아이스크림 등 죽순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 등 죽순생산농가와 함께 죽순상품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또 “우량 죽순 생산을 통해 죽림농가 소득창출은 물론 ‘대나무의 고장 담양’이라는 명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 죽순’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칼륨(K), 인(P), 황(S), 마그네슘(Mg), 리노레익엑시드 등이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타우린 성분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현대인의 만성피로에 효과가 탁월해 웰빙음식의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