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그늘진 곳을 찾아 묵묵히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온 복지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복지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담양군과 담양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최로 지난 22일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제3회 지역사회 복지인대회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관내 사회복지협의체 구성원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네 유치원 원아들의 재롱공연을 시작으로 그동안 나눔과 봉사를 솔선수범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광주 광산구노인복지관 관장을 초청, ‘더블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지역복지의 길’에 대한 특별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36.5℃의 사랑나눔, 행복한 담양 만들기’에 동참해온 죽향마트를 비롯한 46개 단체와 업소 대표가 참석해 그동안 모금한 53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지역사회 복지인대회 참가자들은 혜림복지관과 기쁨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둘러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등 복지인 대회 개최 의미를 되새겼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행사장에는 수공예품과 다육식물, 도자기, 닥종이 공예품 등 자활센터와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등 사회복지 단체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복지인대회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지역 사회복지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행복한 담양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자리다”며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