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한국대나무박물관 특별 전시실 및 야외 광장에서 대나무분재 전시회를 개최하고 분재학교 수강생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천혜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특색 있는 대나무 분재와 조경수를 개발해 주민 소득증대와 연계시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수강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분재학교를 운영, 분재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특히 70여명의 분재학교 수강생들은 지난 8개월 동안 죽순껍질 벗기기, 가지유인, 전정, 굴취, 분올리기, 월동, 잎따기 등 대나무 분재 만들기 이론과 실습과정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대나무자원소 관계자는 “대나무 분재학교를 운영하면서 분재 및 조경 관련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실습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병행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며 “대나무 분재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