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의 아픔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회는 청소년을 위하여! 청소년은 나라를 위하여!’ 라는 이념으로 설립된 (재)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수북면 소재 국제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단의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도록 영상파노라마가 상영됐으며, 30년 역사를 담은 책자가 헌정됐다.

또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병풍산 환경문화축제도 열려 前MBC아나운서 출신인 이용화씨의 사회로 사물놀이(아리문화예술단, 단장 채춘례), 명품 민요 메들리(이애자), 클래식기타 - 산노래, 환경노래(정용주) 클래식 합주(브릿지 비올라 앙상블), 창작 진도아리랑-PANSOVI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뤄졌다. 아울러 경기민요의 대가 양동길 명창이 특별한 무대를 보여줬고 마지막 피날FP는 성암천문대에서 목성과 그 위성, 그리고 월면을 관측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됐다.

한편,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은 담양 병풍산 20만평의 부지에 1,1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성암국제수련원, 전라남도자연환경연수원, 담양군청소년수련관(원장 나도팔)을 운영중이다. 이곳에는 한국최초의 시민천문대인 성암천문대를 비롯하여, 국제규격의 수영장, 자연사박물관, 민속박물관, 죽림원, 암석원 등을 갖춘 국내 5대 청소년수련시설로 손꼽히고 있으며 설립 이래 130만명이 시설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