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가 재가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 경남 사천군 삼천포 일원으로 문화탐방에 나섰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110명의 재가장애우와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사천군 소재 우주항공박물관을 비롯 삼천포수산시장, 남해대교 등을 둘러 보았다.

장애인의 재활 자립의지를 고취시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나들이가 불편한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대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함으로써 기분전환을 통해 삶의 의욕과 활력을 부여할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탐방 행사는 장애우는 물론 신체적ㆍ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지친 보호자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안정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여운복 회장은 “타지 문화탐방 행사는 자연 환경 속에서의 개방된 자기발견과 자기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및 사회 일반인의 인식개선은 물론 장애우간정보교류 및 단합도모에도 좋은 계기가 되고있다” 며 앞으로도 자주 행사를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우는 “가족의 소중함을 또한번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같이하는 나들이를 통해 마음껏 웃고 배위에서 바람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 즐거워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