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립, 운영하는 전남도립대학 명칭이 전남도립대학교로 공식 변경된다.

전남도립대학(총장 구총곤)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명 명칭변경 인가와 학칙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전남도립대학교라는 정식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98년 3월 교육인적자원부 승인을 받아 담양읍 향교리에 개교한 도립대학은 도가 설립했다는 취지로 전남도립대학으로 불려 왔다. 그동안 전남도 조직표는 물론 도로이정표 및 군내버스 노선안내에도 전남도립대학으로 표기돼 왔다.

전남도립대학 관계자는“교명변경으로 도립대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신뢰성과 인지도 격상으로 대학 경쟁력 및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1998년 담양대학과 1999년 장흥대학으로 각각 개교한 도립전문대학으로 농어촌지역의 교육기회확대와 지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설립 운영해 오다가 경쟁력 강화 및 자립기반구축을 위해 2004년 3월 양대학이 통합 새로운 남도대학으로 출범했다.

아울러 2008년 2월 전남도립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전라남도가 지역인재 양성과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직접 설립,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도립대학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