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52) 前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3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개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 前 부지사는 이날 담양군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정책 중심의 매니페스토 선거, 깨끗한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담양·곡성·구례가 낙후의 한을 풀기 위해서는 지역 사정에 밝고, 지방·중앙행정에 능통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전남도정의 브레인으로서 전남발전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고향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특히 “지역 발전에 가장 필요한 건 ‘돈’이다”며 “전남도와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형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국민 정서가 새 정치, 새 인물을 바라고 있다”며 “젊은 일꾼으로서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대전면 서옥리가 고향인 이 예비후보는 행정고시(24회) 출신으로 광양·목포·여수부시장과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 행정관, 행안부 기업협력지원관, 전남도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