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원장 김귀수)은 지난 8일 문화원공연장에서 제10회 담양문화원 종합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희망 한 그릇’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우리춤, 황연수와 판소리, 동네방네 풍류나들이의 풍물, 정용주와 통기타, 꽃처럼 나비처럼의 부채춤, 실버악단 등 그간 문화학교 학생들이 일 년 내내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지방문화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담양문화원이 주관하고 있는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회원들이 펼치는 풍물놀이는 소고놀이, 북놀이, 쟁놀이, 설장구놀이, 상쇠 부포놀이, 잡색놀이, 한마당놀이로 이어졌다.

또한 오랜 세월 선각들이 통달한 가락 위에 무형문화재 김동언만의 창조성이 가미되면서 더욱 흥과 빛을 발하였다.

또 어르신문화학교 부채춤을 보여줄 김영신과 회원들의 한국무용은 우리 전통무용의 우아함과 예술성을 한껏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특별출연으로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의 자연을 닮은 연주와 우리춤 화관무, 가수 정용주와 통기타, 황연수와 판소리, 실버악단 등이 출연했다.

한편 서예, 사진, 수채화 전시회도 같이 열렸으며 담양문화원 문화학교 서예교실 우석 박신근 선생과 학생들, 사진교실 최옥수 선생과 학생들, 수채화교실 한삼채 선생과 학생들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