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면 소재 (주)산들촌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유기가공식품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3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주)산들촌(대표 차민석)이 유기가공식품분야 장려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업회사법인 (주)산들촌(대표 차민석)은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에 지난 2007년 둥지를 틀고 종업원 5명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담양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을 비롯 전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주원료로 유기농 쌀과자와 스넥류 등 유기가공과자류를 생산해 연매출 2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유기가공식품분야의 강자로 성장했다.

또한 화학제와 팽창제를 첨가하지 않고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친환경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유기가공식품인증’ 업체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와 원료수급계약을 체결, 유기농산물 25톤 매입으로 5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기가공식품분야가 블루오션 사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주)산들촌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주)산들촌을 통한 지역의 유기농산물 소비량 증가는 물론 농가소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8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친환경농업분야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올해는 자치단체부문을 제외한 6개 분야를 시상했으며, 담양군은 2010년 제7회 대한민국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자치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