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창평면에 영농자재 판매장과 선별 설비 등을 갖춘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돼,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 실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난 16일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장과 이영수 창평농협장, 이영배 NH개발공사 지사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평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산지유통센터는 연면적 993㎡의 1층 규모의 시설로 산지유통센터 시설과 딸기 선별기, 전동지게차, 예냉용 상자 등 선별 설비 등을 갖추었다.

군은 이번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창평지역 농산물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관리는 물론 마케팅 등 유통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이를 통한 ‘담양산 친환경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최형식 군수는 “최근 한미FTA 이행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 새로운 시장 개척과 농산물 가공산업의 계획적 육성 등 ‘안정적인 농업소득 증진’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담양 농업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창평산지유통센터 건립을 계기로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느림의 미학’ 슬로시티 고장에 걸맞은 친환경 농업실천으로 농업·농촌 관광어메니티를 구축,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