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의 2011년 마지막 21C 담양포럼에서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이 ‘교육의 본질’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담양군은 “지난 20일 담양문화회관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 담양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강연에서 ‘현재 교육의 문제점과 성적만을 중시하는 교육현실을 바꿔 아이들의 창의성과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광주 등 인접한 대도시로 교육을 위해 떠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점형 고등학교 도입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며 “결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이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그동안 교육정책과 앞으로의 교육방향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럼이 끝난 후에는 2학기 성취동기부여 장학금 수여식 개최, 모범학생 분야 등 총 8개 분야에 걸쳐 중학생 122명, 고등학생 97명 등 총 219명의 학생에게 5천35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군 관계자는 “담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학교별로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데 22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