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농산물 원산지 둔갑판매가 집중 단속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이하 품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판매 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는 22일까지 원산지 표시 및 소고기이력제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 170명과 명예감시원 400여명을 집중 투입된다.

주요 단속대상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도라지 등 제수 및 선물용품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원산지단속은 농산가공품 제조업체와 농식품 유통량이 많은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선물셋트, 건강식품, 지역특산품 등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

또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한 통신판매 농산물에 대한 단속과 함께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원산지식별방법, 부정유통 포상금제도, 쇠고기이력관리제 등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품관원 관계자는“농식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품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