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광덕산 산신대제가 지난 7일 금성면 문암리 5부 능선에서 개최됐다.

광덕산 산신대제는 호남문화원 (원장 이현채) 광덕산 산신대제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1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산신대제는 청신(請神), 점촉(点燭), 참령(參領), 헌작(獻爵)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산신대제에서 초헌관(初獻官)에 호남문화원 이현채 원장이 아헌관(亞獻官)에는 신성호 금성면장, 종헌관(終獻官)에는 조기봉 금성농어촌개발사업 총무가 제전위원으로 참여해 국태민안과 시화연풍, 호남사랑 등을 기원했다.

한편, 금성면 문암리 소재 호남정맥 마루금 산줄기 광덕산(해발 578m)은 백두대간의 줄기로서 덕진봉(370m), 고지봉(314m), 설산(523m), 장원봉(493m), 백남정재 북봉 무등산으로 이어진다.

호남 문화원 이현채 원장은 “산신제는 옛날부터 나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위해 명산대천의 신에게 제사지내는 것이 군주가 갖추어야할 중요한 덕목중 하나로 인식돼 왔다”면서 “오늘날 뜻있는 지역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를 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길용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