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금년에는 선거가 많은 해이다. 4월11일에는 국회의원총선거가, 12월19일에는 대통령선거가 각각 실시된다. 또한 1월30일에는 창평농협장 선거, 2월14일에는 산림조합장 선거가 실시될 계획이다.

선거는 민주정치의 출발점이다. 선거가 공정하고 올바르게 이루어져야만 민주주의도 꽃을 피울 수 있다.

이들 선거에 있어 주권자 여러분의 뜻이 그대로 온전하게 선거결과에 반영될 수 있어야 공명선거라 할 수 있다.

우리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의 방법과 기간을 엄격하게 제한하여 정하고 있다.

공정한 선거는 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선거에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질 때에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각 정당과 후보자는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여 유권자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각종 이익단체나 사회단체 등도 선거법을 준수하여야 하며, 언론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여야 한다. 각 기관과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과 선거운동 금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유권자는 어느 정당과 후보자가 보다 더 좋은 정책을 내세우고 이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현명하게 판단하여 선택하고, 부정과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표로써 심판하여야 함은 물론 관계기관의 엄정한 제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보를 하여야 한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합쳐져서 금년에 치러지는 창평농협조합장 및 산림조합장선거와 국회의원선거 및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게 실시되고, 유권자의 뜻이 선거결과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야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지역의 화합과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